top of page
관념과 믿음을 벗어 놓고, 내면의 앎을 깨우는 길

영성의 길을 걷고 있는 모든 이들의 길은, 다른 이유로, 다른 방법으로, 다른 믿음으로, 모두가 제각각일 것입니다. 어떤 이들의 영성의 길은 더 잘 꿈꾸기 위한 길일 것이며, 어떤 이들의 길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무언지 모를 막연한 동경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어떤 이들의 길은 오직 ‘진실과 진리’를 알기 위한 여정의 길일 것입니다. 모든 영성의 길은 그대로 다 옳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깨어남이 일어나게 되면, 더 이상 꿈꾸는 것을 멈추고, ‘진실/진짜’를 보기 시작하게 됩니다. 진짜의 나 자신, 진짜의 우리들, 진짜 현실, 진짜 사랑, 진짜 ‘진실/진리’. 그리고 그 진짜를 보게 될 때, 꿈 속에서 사는 나, 동경 속에 사는 나, 영성에 대한 끝없는 목마름 속에 사는 나들은, 마침내 모두 사라지고, 의연히 무쏘의 뿔처럼 당차게 혼자서 영성의 길을 걷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당신을 위해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제 손가락이 아닌, 그 달을 보는 것은 당신 자신이 직접 하셔야 합니다.

IMG_5733.JPG
bottom of page